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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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곳, 맘이 편한 곳, 정말 좋은 곳 덧글 0 | 조회 459 | 2019-03-10 12:44:23
고길동  
제 가족 4명이 1월중순 출발해서 18일간 스페인 여행을 했습니다. 경비의 부담은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숙소에서 묵자고 했습니다. 민박형태이며 고급으로만 다녔고요. 한국에서부터 직장일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힘들었지만 2~3일에 한번씩 짐을 싸서 대중교통으로 무거운 짐 끌고 이동했습니다. 현지인의 가정집을 개조한 숙소를 많이 이용했고 유럽 사람들의 집은 이렇구나를 느꼈어요. 마드리드 도착 전까지 계속 피곤했지만 긴장해서 그런지 열심히 다녔는데 여기와서 사장님과 잠깐의 대화만으로 긴장도 풀리고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지금이라도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네요.. 가장 기억에 남거나 차이점, 장점 그리고 단점을 말씀드리면 전 4박을 했어요. 청소하지 않아도 되는데 매일 청소를 해주시고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유는 다른데처럼 청소 안해주시는줄 알고 첫날 짐 다 풀어놓고 여기저기 널부러 놓았다가 청소, 이불 등 깨끗하게 정리 다 해주셔서 다음 날부터 죄송해서 대충이라도 정리를 좀 했어요. 물론 다른 호텔도 다음 날 청소 해달라면 해주는데, 그럴필요 없다고 했는데도 아주 깨끗하게 하시네요. 아침밥을 주시는데 평소 한국에서 먹던 밥보다도 반찬이 잘 나오고 맛도 좋았고 충분히 주셔서 첫날은 다 못먹고 남겼어요. 남은 반찬 야참으로 달라고 하고 싶고 궁금해서 남은 반찬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남은 반찬은 다 버린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부턴 열심히 많이 먹었는데도 모자라지 않게 주시고 매일 반찬 종류가 바뀌는데 놀랐어요. 유럽은 우리나라 쌀과 다르기 때문에 밥을 아무리 잘해도 설익은 밥 같은데, 이곳도 반찬은 딱 한국의 맛이지만 쌀은 어쩔 수 없는 유럽 맛입니다. 그래도 밥맛이 리스본에서 한국인들이 줄서서 먹는 맛집 식당보다 맛있어서 밥솥때문인가 물어봤더니 마트에서 파는 쌀 종류 모두 다 사서 먹어보고 그나마 젤 나은 것으로 한다네요. 정성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부부는 더블 침대 썼는데 이불을 1인용으로 각각 덮으니까 정말 편해서 한국 올 때 제 처가 그렇게 하자고 저한테 먼저 얘기했어요. 생각못한 아이디어네요. 다른 곳도 그런가요? 전 처음입니다. 단점은.. 글쎄요?? 아무리 생각해도 억지이고 개인 취향같지만 개인적으로 느낄 때 불편했던점 쓸게요. 유럽 국가에서 똑같이 느끼는 것인데 샤워는 반드시 욕조 안에서만 하고 물 밖으로 버리면 안되는것? 이건 유럽은 다 그래서..패스할께요. 오히려 호텔보다 욕실이 커서 좋았어요. 그리고 욕실이 춥거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욕실도 경험했었는데 기타~는 라지에터 때문인지 춥지않아서 좋았어요. 아침 식사 시간이 정해져있는데, 밤 12시 넘어 들어온 날도 있고 늦게 들어와서 1시 2시에 자고 아침에 무조건 일어나서 먹으려니까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호텔도 시간 안되거나 지나면 밥 못먹잖아요. 오히려 함께 먹으니까 좋던데요. 집에서도 식구들 함께 식사 안하면 짜증나던데..자연적인 알람이라고 생각했어요. 더 놀란건 새벽 1시가 넘어서 주무시고 새벽 일찍 일어나서 일하시는 것 같아서 여쭤보니 손님 스케줄에 맞춰야 한다고 하시네요.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에 감동..저 반성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다른 나라에 갔으면 그 나라 음식을 먹는게 유익한 여행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침을 한식으로 먹으니까 여러모로 편한것 같아요. 외국 음식 잘 못드시는 분 강추합니다. 거기에 김밥까지 싸주시니까 오히려 죄송했어요. 안싸주셔도 되는데... 마드리드 첫 아침에 손수 그리신 지도로 관광 스케줄까지 조언해 주셔서 3일동안 그 지도 보면서 다녔습니다. 그날 아들이 기타와 민박 댓글 보고 칭찬 일색이라고 정말 좋은 곳인가봐 해서..그래? 내가 제대로 까주마 농담 반 진담 반 자신했는데,, 죄송합니다. 깔 것이 없네요. 정말 좋은 곳이네요... 사실 그래서 더 이 글을 올리게 됩니다. 마드리드 구경을 위해 아침에 나가고 밤에 들어오는데 버스, 지하철 타는 위치가 근처라서 매우 편하고, 저희가 가고자 하는 관광 동선 점검도 빠르게 해주시고, 소매치기 특히 조심해야 하는 곳도 말씀해주시고, 잠자리도 편하게 해주셔서... 생각보다 많은 곳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오는 날은 피곤하지않고 씩씩하게 왔습니다. 기타와 민박 덕분에 마드리드에 또 가고싶네요.. 마드리드에 볼거리가 그렇게 많을줄이야.. 마드리드에 관한 사장님 설명 듣고 깜놀했어요.. 3일에 다 못보고 왔어요.. 다음엔 훨씬 길게 잡고 가서 더 많은 아침 식사를 맛보고 싶네요. 그 동안 묵었던 숙소 중 가장 맘에 들어서 바로 올리려 했으나 여행 끝나고 밀린 일 하느랴 너무 바빠서 지금 올립니다. 장단점을 모두 얘기하려했고 특히 좋은 점을 다 못쓰고 여기까지만 얘기해야 할듯 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여기 숙박하면서 불편한 것 있으시면 사장님께 말씀하세요. 해결이 되든 되지않든 제목처럼 맘이 편할듯 합니다. 사장님의 그릇이 커보입니다. 맨날 영어로 여기저기 물어보고 인터넷으로 찾고 하다가 어떤 질문에도 한국말로 숨김없이 있는 그대로 말씀을 해주시니까 겉으로만 친절한 호텔과는 많이 다르지않나 싶습니다. 기타와~는 편의성, 위치, 청결, 휴식 다 좋아서 우수한 숙박시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무엇보다 청결과 아침식사의 질이 가장 큰 장점인것 같아요. 그리고 마음을 열면 바로 알아채는 사장님의 진심과 배려... 최소한 절대 후회 없는 민박이라고 생각됩니다. 기타와 민박 감사합니다^^ 행복, 건강하시고 늘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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